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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가의 스토리

7m 밍크고래 포항 앞바다서 잡혔다…낙찰가 무려 7619만원, 그 의미는? 본문

사회 소식 및 이슈

7m 밍크고래 포항 앞바다서 잡혔다…낙찰가 무려 7619만원, 그 의미는?

dailyeconosuda 2025. 5. 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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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초,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길이 약 7m에 달하는 밍크고래가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에 걸려 포획되었습니다.

 

이 밍크고래는 해양수산부의 관련 지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되어 경매에 부쳐졌고, 낙찰가는 무려 7619만 원. 해양 생물 보호와 지역 경제, 그리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양 뉴스가 아닌, 여러 사회적 함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이슈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밍크고래는 어떤 동물인가?

 

밍크고래 출처 나무위키

 

 

 

 

밍크고래는 고래류 중에서도 비교적 작은 체구를 가진 종류로, 전 세계 바다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수염고래입니다.

 

한국에서는 한때 대규모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고, 현재는 국제적으로도 보호종으로 분류되어 포획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조업 중 우연히 혼획된 경우에는 어업인이 신고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면 예외적으로 유통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포획 역시 이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된 사례입니다.

 


📍 포항 앞바다에서의 혼획…우연인가, 경고인가?

 

 

 

 

 

이번에 포획된 밍크고래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에 우연히 걸려 발견되었습니다.

 

어민은 즉시 해양경찰과 해양수산청에 신고하였고, 당국은 현장을 확인한 후 고래체를 육상으로 인양해 경매에 부쳤습니다.

 

혼획 자체는 어민의 고의성이 없고, 법적 신고 절차가 지켜졌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지만, 해양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은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밍크고래의 혼획 빈도가 증가하는 것이 해양 생물 다양성에 대한 하나의 경고라고 보고 있습니다.

 

 


💰 7619만 원에 낙찰…고래 고기의 경제적 가치

출처 경향신문

 

 

 

 

 

밍크고래는 식용으로서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있습니다.

 

특히 울산, 포항, 부산 등 동해안 지역에서는 고래 고기를 별미로 여기는 문화가 남아 있으며, 고래 고기는 kg당 수십만 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이번 고래의 총 중량은 약 5톤으로 추정되며, 그중 고기 부위만 해도 상당한 양이므로 7619만 원이라는 낙찰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적정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생명체를 경매로 거래하는 관행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해양 생태계 보호와 경제적 이용의 경계

 

 

 

 

 

포항은 동해안 최대 어항 중 하나로,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고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며, 어업과 관광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처럼 보호종의 혼획이 반복된다면 해양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특히 밍크고래처럼 생태계 상위 포식자는 해양 먹이사슬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그 존재 자체가 해양 건강의 지표로 간주됩니다.

 

 


⚖️ 보호와 개발,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법령은 혼획된 고래의 경우 어민이 자진 신고하고 적절한 절차를 거치면 경매를 통해 유통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민 생계와 자원 활용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지만, 동시에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측면에서 보다 정교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고래 탐지 기술, 혼획 방지 장비의 개발·보급, 생태계 연구 강화 등 다각적인 접근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결론: 생명과 자원의 균형을 위한 사회적 합의 필요

 

 

 

 

 

 

 

이번 밍크고래 포획 사건은 단순한 해양 뉴스 그 이상입니다.

 

지역 어민에게는 큰 수입원이자 생계 유지 수단이지만, 생태계 측면에서는 신중히 다루어야 할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제는 고래 보호와 경제적 이용의 균형을 잡기 위한 사회적 논의와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단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우리 바다의 생명 다양성과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함께 도모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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