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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D-1, 100만 서명과 밤샘 집회…헌재 앞 대치 최고조

dailyeconosuda 2025. 4.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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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며 헌법재판소 주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탄핵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대규모 집회와 철야 농성, 온라인 100만 서명 운동까지 전방위적 움직임이 이어지며, 헌재 앞은 정치적 갈등의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탄핵 찬성 측: 100만 긴급 서명과 밤샘 농성 돌입

 

 

 

윤석열 즉각 퇴진과 사회대개혁을 외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3월 30일부터 ‘72시간 100만 긴급 탄원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서명을 통해 헌재에 국민의 뜻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선고일인 4월 4일 전까지 100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작 후 이틀 만에 65만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하는 등 빠르게 동력이 결집되고 있습니다.

 

또한 4월 1일부터는 서울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철야 농성까지 돌입했습니다.

 

밤샘 집회 현장에는 경찰 추산 약 1,500명이 모였으며,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은 파면되어야 한다”며 구호를 외치고 촛불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4월 3일 밤과 4월 4일 선고 당일에도 총력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측: 전광훈 목사 중심의 철야 집회 맞불

 

 

 

반면,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성향 단체들도 맞불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보수 단체들은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노숙 투쟁과 철야 집회를 벌이며, 헌재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며 헌재를 향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들 역시 24시간 상시 농성을 선포하며, 헌재 결정 직전까지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집회에는 약 200명이 참가했으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종교계도 참여…오체투지 행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범불교시국회의는 4월 2일 오전 조계사에서 헌재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벌이며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헌재는 헌법 정신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며, 종교계의 엄숙한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앞 도로 통제…시민 불편 우려

 

 

헌재 앞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면서 종로구 일대 교통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율곡터널~안국사거리 구간의 양방향 도로는 임시 통제되며,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 경로 이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선고 당일에는 통제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어서 출근길 혼잡과 소음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헌재의 판결, 향후 정국 향방 가를 분수령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는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향후 거취뿐 아니라 2025년 총선과 차기 대선 구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갈등 속 민주주의, 헌재의 선택은?

 

 

 

탄핵 찬반으로 갈라진 민심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밤을 지새우며 각자의 신념을 외치고 있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번 탄핵심판은 단지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어디로 향할지를 가늠할 중대한 시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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