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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일주일간 수돗물 228톤 사용 논란…“관저 내 수영장 때문?” 본문

정치 소식 및 이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일주일간 수돗물 228톤 사용 논란…“관저 내 수영장 때문?”

dailyeconosuda 2025. 4. 22. 10:00

2025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관저에서 일주일간 사용한 수돗물 양이 무려 228톤에 달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내용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으며, 관저 내 수영장 존재 여부와 세금 낭비 논란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기준 윤 전 대통령이 체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수돗물 사용량은 총 228.36톤, 요금으로는 약 74만 6천 원에 달한다.

윤 전 대통령부부 출처 연합뉴스

 

 

이는 2인 가구의 한 달 평균 사용량(13~14톤)의 약 16~17배 수준으로,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더욱이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이미 민간인 신분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국가 시설인 대통령 관저에 머물며 공공요금을 세금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내부에서도 물 사용량이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전해 듣기로는 관저 내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다”고 밝혔다.

윤건영 민주당의원 출처 뉴스원

 

 

이에 따라 일주일간 수돗물 228톤 사용의 원인이 수영장 물 교체 및 유지 관리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수영장의 물 교체 시에는 수십 톤의 물이 한 번에 사용될 수 있으며, 자동 정수 및 여과 장치도 상당량의 수돗물을 소비한다.

 

대통령실 측은 “평소 사용량일 뿐, 특별히 과도한 사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과거 청와대 전체의 일일 수돗물 사용량이 평균 40~50톤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남동 관저 한 채에서 일주일에 228톤 사용은 매우 이례적인 수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다른 논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파면 이후에도 관저에 머물며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윤 전 대통령부부 출처 연합뉴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은 이미 민간인이 되었음에도 관저를 무단 점유했고,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을 마음껏 사용했다”며, “이는 명백한 공적 자원의 사유화이며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윤 의원이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한 행정안전부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국가 보안시설로 분류되므로 관련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투명한 공공정보 공개와 국민의 알 권리 문제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수도요금 과다 사용을 넘어서, 공공시설의 사적 이용 문제, 세금 낭비, 대통령 퇴임 후 권한 남용 여부 등 다양한 이슈와 직결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수영장 관저’, ‘228톤 수돗물’, ‘윤석열 부부 세금 논란’ 등의 키워드가 급상승하며, 국민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관저 사용 규정 정비 및 공공요금 처리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파면된 대통령의 경우, 관저 퇴거 및 세금 집행 관련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이번 사안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 세금이 과연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공직자의 책임 있는 태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